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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핵 선제타격의 귀신 이스라엘에서 배우는 지혜

시리아 원전 폭격 등 두 차례나 감행...적과 맞서 싸우겠다는 감투정신 없인 '국가 도태'


지금 생각해도 천추의 한이 7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우리의 무기력한 대응이었다. 아래는 잘했지만 청와대와 군 수뇌부는 북한 도발에 지리멸렬했다. 연평도 포격이 이뤄지는 그 순간 우리 공군의 최신예전투기 F-15와 F-16이 8대 떠있었다. 이들은 NLL을 넘어갈 필요도 없이 고성능 유도폭탄을 발사해 적진 깊숙한 곳을 때렸어야 정상이었다.


언론인 조갑제가 책 <이스라엘식으로 살기>에서 밝힌 대로 그렇게 해서 당시 적의 해안포대를 몽땅 쓸어버리고 인민군의 낡은 미그23을 격추시키라는 명령을 당시 청와대가 내렸더라면,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지금의 남북관계 역시 상당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불타는 적의 해안포 진지와 미그기 추락을 TV 화면으로 지켜보는 걸 계기로 패배주의에 몽롱해진 5000만 명의 눈빛이 확 바뀌었을 것이다. 우리 군도 사생결단할 줄 아는 진짜 군대로 일어서겠지만, 결정적으로 북한이 지금처럼 날뛰지 않게 쐐기를 박아주는 효과 역시 무시 못했다. 그래서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이 거듭 아쉬운데, 지금이 훨씬 더 문제다.

국방을 아웃소싱한 희한한 나라, 한국

북핵이 사실상 완성된 지금에야 우린 겨우 사드 배치했을뿐, 전술핵 재배치는 도무지 진척이 없다. 정말 물을 건 따로 있다. 왜 북핵 시설과 김정은 등에 대한 선제타격은 언제나 미군의 몫이고, 우린 쏙 빠지려드는가? 국방을 외주(外注)준 나라의 얼빠진 정신상태가 부끄럽고, 또 부끄러울 뿐이다.

못난 우릴 위해 중동국가의 핵 시설 선제타격의 명수로 등장해 결국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 성공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례를 음미해봐야 한다. 중동 인구 대비 50분에 1밖에 안 되는 저 나라의 국가생존은 주변의 외적과 감히 맞서 싸우겠다는 감투(敢鬪)정신 때문이다. 그 맥락에서의 핵 선제타격 공격은 두 차례인데, 최근의 사례가 10년 전이다.

우선 2007년 9월 이스라엘 공군기 F-151s 등 4대가 건설 중인 시리아의 원자로 시설을 완파했다. 그게 핵 시설인지 여부를 놓고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없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공격 전 자기 군 요원을 비밀리에 파견해 기지 주변 흙 샘플까지 채취해 확인을 마친 뒤였다.



이런 증거를 토대로 미국 공격을 요청했으니 저들이 멈칫거리자 직접 때렸다. 레이더 기지 정밀 폭격으로 시리아의 방공 시스템를 무력화한 뒤 핵 시설을 요절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희한한 건 시리아 반응. 한 달 가까이 폭격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쉬쉬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시리아엔 핵 제조시설이 없다는 게 저들의 공식입장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얻어터지고도 아얏 소리 못한 게 시리아였고, 결국 이스라엘은 이웃 적성국가 핵 개발의 싹을 선제적으로 잘라내 버린 것이다. 그 전에도 핵 시설 선제타격은 한 번 더 있었다. 1981년 6월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곳(오시라크)의 이라크 원자로를 날려버린 대담한 폭격이 그것이다.

사담 후세인이 그 훨씬 이전부터 핵 개발을 공언하자, 바로 때려 버린 것이다. 물론 그 전에 미국을 통해 건설 중단을 요청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게 통하지 않자 비밀작전을 펼친 것이다. 공군기를 통한 폭격 직전에 이스라엘은 이 핵무기 제조에 투입된 이집트 과학자 엘마사드를 암살하는 등 전 역량을 기울였다. 폭격 타이밍도 절묘했다.

이라크가 이웃 이란과 전쟁 중인 틈을 타 방어가 허술해지자 30m 저공비행으로 작전지역에 침투해 핵 시설을 모조리 파괴했다. 그때 400명의 과학자가 오시라크에서 핵무기를 개발 중이었고, 폭격 받기 전까지 4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그걸 완전 쑥대밭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물론 우린 잘 알고 있다. 당시 유엔 안보리가 "국제 규범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했고, 미국도 동조했다. 그럼 이스라엘은 비판 받아 마땅할까? 안 그렇다.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 한 나라의 안보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 클린턴도 훗날 "후세인 핵 개발을 막은 건 대단히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국제규범보다 중요한 게 국가 생존

그때 이라크의 핵 개발 의지가 크게 꺾인 뒤 핵 개발은 사실상 끝났다는 게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의 전언인데, 지난 20년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은 이스라엘과 정반대 쪽이었다. 노태우 정부 시절 북한의 사기 전략에 말려들어 미군의 전술핵을 스스로 철수시킨 게 시작이다.

김영삼은 북이 핵폭탄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취임사에서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 없다"고 헛소릴 했다. 김대중은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책임진다"는 말로 악명이 높다. 최악의 발언은 당연 노무현의 것인데, 그는 "북한 핵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했으니 북핵 사태의 과정은 그야말로 국가 실패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 탓만 하면 안 된다. 최강대국 미국이 최첨단무기 사드를, 그것도 공짜로 주겠다는데 한국인들은 결단코 배치 못한다고 생떼를 부려왔다. 조영환(올인코리아 대표)의 말대로 "죽지 못해 안달이고, 노예로 살지 못해 환장한 수준"(2016년 10월 바른언론연대 토론회)이다.

그래서 물어야 한다. 대체 왜 우리는 자기운명을 개척하지 않으려 하는가? 온통 좌익이념에 매몰돼 정신이 몽롱해졌고 국가생존보다 더 큰 가치는 없는데 모두가 마이동풍인가? 참고로 이스라엘은 현재 8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핵 보유사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더욱 존재감을 높인다.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도 거부한다.

지금 상황에서 우린 절실하게 되물어야 한다.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등장했으며, 5000만 한국민이 인질로 잡힌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은 하나다. 이스라엘처럼 하면 된다. 이스라엘과 꼭 정반대로 움직이는 정치인과 여론의 향배를 완전히 뒤바꿔놓아야 비로소 승산이 있다. 조국은 포기란 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칼럼은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의 글을 전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왜 기독교 통일 교육이 필요한가?
임 창 호 교수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1. 들어가면서 철학자 칸트는 그의 교육학강의(1801) 첫 페이지에서 “인간은 교육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있다면 사람을 교육해야 하며, 기대되는 사회공동체상이 있다면 역시 사람을 교육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모든 이상과 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교육 없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시키거나 발전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교육은 인간과 사회를 존재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동시에 교육은 미래를 향한 보험이다. 교육이 100년 대계라는 말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중요하게 하신 사역은 12명의 제자를 모아 3년간 교육하신 일이다. 그들이 70명의 제자로 확장되었고, 3,000명이 되었고, 그리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초석이 된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소개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선교명령이라기보다, 사실 교육명령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4개의 동사 가운데 주동사가 “제자 삼으라”라는 교육 용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찾아온 선교사들이
이 민족의 회복을 준비하자
강 철 호 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새터교회할렐루야! 2018년 올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이 땅에 평화의 새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나라 안팎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모두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단 속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평화통일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온 나라가 평화에 들떠 있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평화와 함께 복음통일을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외쳐온 평화는 진리의 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북민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 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유가 나를 평화롭게 함을 신앙 속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시편 126편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받아 안고 얼마나 기뻤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고백하겠습니까? 아마도 오늘 이들의 이 고백을 저 같은 탈북민들이 제일 실감을 할 겁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인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복음통일을 위한 탈북민 교회의 역할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지금까지 남한 교회들의 북한 선교의 주역은 남한 출신 목회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도 북한 선교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등장한 이들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들과 어떻게 손잡고 어떤 일들을 진행할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 탈북민 선교에서 탈북민 목회자의 위치탈북민 목회자들의 사역 배경 1990년대 말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대량의 탈북민들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교가 진행되면서 북한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탈북민들이 중국에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신앙과 영적 성장을 위한 많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대한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력에 반해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도 신앙을 유지하거나 성장하는 비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실수를 통해 서 지속적으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남한 교회는 탈북민들이 같은 민족이기에 그

“한국 정부 언론 자유 중대 위반”
정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국제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고,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VOA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 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라비 프라사드 국제언론인협회 국장은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민 출신 기자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북한이나 남북대화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억누르려는 조치"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 프라사드 국장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다른 취재보도에도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 내일부터 정부와 재계의 부패에 대한 취재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또한 시나 폴슨 유엔 인권 서울사무소장도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시나 폴슨은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한 언론 취재는 허용되어야 한다. 모든 남북 간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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