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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칼럼

MBC “당신이 믿었던 가짜 난민”을 보고

 

 

 

 

 

 

 

 

 

 

 

이 만 석 목사
4HIM대표, 무슬림선교훈련원장


MBC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4월 29일에 “가짜 난민”을 주제로 방송을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이런 방송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겠지만, 방송의 제작 의도 자체가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원래 모든 사안이 그렇듯, 어떤 사회적인 움직임에는 항상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공영방송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 사안의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모두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판단을 맡기는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이 방송은 일방적으로 한쪽 편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방송은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서 오히려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당신이 믿었던 가짜 난민” 편에서 가짜라고 방송된 내용들 중에 몇 가지만 살펴보겠다.


1. 수업 중 일어났다는 무슬림 기도 사건에 대한 팩트 체크 부분


방송에서는 모 의원이 한 대학의 수업 중에 무슬림들이 일어나 기도를 하려다 소란이 일어났다고 증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를 대학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 사건이 진실이냐 조작이냐를 떠나서, 팩트 체크를 할 때는 최소한 그 정보의 진위를 누가 확인해 주고 있는지는 알려줘야 한다. 그런 사건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과연 객관적이고 믿어도 될 만한 신분의 사람인지 정도의 정보는 시청자에게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 정보가 전혀 없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답변한 사람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했다. 수화기 저편의 발언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이 “확인이 안된다”라고 대답한 것을 “아니다” 라고 단정짓고 무조건 “FAKE”라고 낙인을 찍는 것
은 시청자를 무시하는 너무나 오만한 태도라고 본다.


2. 예멘 난민신청자들의 생계비 지원에 대한 팩트 체크 부분


방송에서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정부 지원을 아무도 못 받았다고 말하는 인터뷰 장면을 보여주면서 난민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생활비를 지원해 준다는 사람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생계비 지원 규정은 있으나 조건이 까다롭고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실제로는 거의 지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은 생계비보다도 더 특별한 혜택을 이미 받아 누렸다고 볼 수 있다. 지원절차가 까다로워서가 아니라 그들은 ‘조기 취업 허가’라는 특혜를 받았기 때문에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 난민법의 제40조 1항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난민신청자에게 생계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제40조 2항에는 난민인정 신청일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난민신청자에게 취업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2018년 6월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입국한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에게 취업을 적극 허가할 뿐만 아니라 직접 취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 뉴스1 2018.6.11.). 그리고는 제주도내 일손이 필요한 기업이나 양어장 등을 주선하여 특별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로 총 257명에게 특별 취업허가를 내줬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한 예멘인은 공장에서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하면서 세금까지 꼬박꼬박 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그가 받는 월급이 220만원이라는 것이다. 이는 거의 미화 2천불에 해당하는 수입이다. 인터넷백과사전 wikipedia 영문판에 의하면 예멘의 1인당 연간 평균 수입은 925 USD라고 한다. 한국에서 한 달 일하면 예멘에서 2년간의 수입을 챙길 수 있다는 말이다. 수입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고 정부지원 못 받는 것은 당연한데, 마치 난민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계비에 대해 없는 사실을 꾸며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태도이다.

 

 

3. 이슬람의 13교리에 대한 팩트 체크 부분


방송에서는 명지대 박 모 교수의 강의를 근거로 SNS 상에 떠도는 이슬람의 13교리를 거짓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박 모 교수는 IS와 같은 “극단적 이슬람의 교리”가 “일반적인 이슬람의 교리”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극단적 무슬림이 쓰는 교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극단적이나 일반적이나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샤리아(율법)를 따르고, 그들의 교리는 모두 이슬람 경전인 꾸란과 무함마드의 행동모범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박 모 교수는 13교리의 첫 번째 항목에 대해서 “사춘기 시작 안한 여자아이를 강간, 결혼, 그리고 이혼해도 된다”(꾸란65:4)는 말이 있는데, 꾸란에 찾아보니까 이런 말씀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이것은 한국인들의 지성에 대한 모독이고 보편적 상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러나 비록 꾸란 65:4이 ‘사춘기 시작 안한 여자아이를 강간, 결혼, 그리고 이혼해도 된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구절 안에는 그러한 내용이 충분히 담겨 있다. 먼저 문제의 꾸란 65장 4절을 보면 아래와 같다.


생리 기간이 끝나버린 여성이라도 너희가 의심할 경우는 그녀들을 위해 정해진 기간은 석 달이며 생리에 이르지 아니한 여성도 마찬가지라. 또한 임신한 여성의 기간은 출산할 때까지로 알라를 두려워한 자 알라는 그의 일을 편하게 하여 주시니라.

 

우선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꾸란 65장은 이혼(딸라크)장으로서 이혼의 방법과 규례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슬람에서는 이혼할 때 법정기간(잇다:Iddah)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갑자기 이혼 당한 여인이 임신 중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세 번의 생리가 지날 때까지 남편의 집에서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다(꾸란2:228). 문제의 본문 4절에는 생리 기간이 끝나버린(폐경기가 지난) 여성과 생리에 이르지 아니한(아직 생리가 시작되지 않은) 여성이 나온다. 아직 미성년자로서 초경을 경험하지 못한 소녀들도 이혼을 당한 경우는 3개월을 기다린 후 내보내라는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보통 여성들은 10대 초반이면 생리를 경험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아직 생리에 이르지 않은 여성의 이혼을 말한다는 것은 훨씬 더 어릴 때 결혼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50세 때 6세의 아이샤(Aisha)와 결혼했고 9세부터 합방을 했기 때문에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여자의 경우 결혼 연령에 제한이 없다. 박 모 교수가 정말 이슬람 전문가라면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의 행동 모범을 따라 어린 여자아이와 결혼하거나 성행위(강간)를 하거나 이혼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

 

 

박 모 교수는 “이슬람의 천국에서 72명의 처녀를 상으로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다”면서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저도 궁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슬람의 천국에서 72명의 처녀(Huris)를 상으로 준다는 것은 티르미디(Sunan al-Trmidhi)의 하디스나 이븐 카티르의 주석(Tafsir Ibn Kathir) 등에 명백히 명시되어 있고, 무슬림이라면 평신도까지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란에서 이슬람을 공부했다고 하는 박사님이 모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또한 이집트 여기자의 인터뷰로 13교리가 거짓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려고 했다. 그 문제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답을 줄 수 있는 전문가도 아니고, 권위 있는 답변을 줄만한 사람이라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저 이집트인이기 때문에 이슬람 교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선입관을 이용하여 편집자의 의도를 확신시키려 한 것 같다.
이슬람에는 타끼야(Taqiya)라는 교리가 있어서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또는 목숨이 위험할 때는 거짓말도 허용되며, 아는 것도 모른다고 할 수 있고 꾸란도 거짓으로 미화시켜서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순진한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슬람의 율법에 대한 13가지 항목은 이슬람의 내부 자료를 통해서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비록 인용된 꾸란 구절이 항목에서 표기된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혹시 있을지라도 각 항목의 내용은 이슬람의 경전 꾸란과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나 무함마드의 생애를 통해서 보여준 행동모범에 의해서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이슬람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실들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4. 독일 난민정책 실패 여부에 대한 팩트 체크 부분


방송에서는 진행자의 친구라고 하는 한 독일인을 등장시켜서 전화를 통해 독일의 난민문제를 질문했다. 안톤 슐츠라고 하는 독일인 기자는 메르켈 총리의 난민정책이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친구야말로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 아닌가? 메르켈 총리는 난민정책의 실패 때문에 당의 지지율이 2차 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2021년까지만 임기를 채우고 총리직 사퇴 및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난민정책 실패가 아니면 그녀가 은퇴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경향신문 2018.10.30.).


방송은 또한 독일에서 난민들에 의한 범죄가 10%정도 늘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반박하기 위해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부장관의 통계발표와 함께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의 범죄가 줄었다는 기사를 인용했다. 그런데 언제를 기준으로 얼마가 줄었다는 수치 비교를 하지 않는다. 거두절미하고 난민들에 의한 범죄가 줄었다는 발언만 끊어서 인용하는 기교를 보여 주었다. 메르켈 총리는 난민 범죄율에 대해 “통계에 의하면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고 제호퍼 내무장관은 “지난 해(2017) 독일에서 발생한 범죄가 전년(2016)보다 9.6%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비(非)독일인의 범죄도 22.8% 줄어들어 사실상 난민에 의한 범죄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되었다.([중앙일보2018.6.20.] “난민 수용한 독일, 범죄 늘었다” 트럼프 트윗에 메르켈 대답)

 


이 부분만 보면 난민에 의한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처럼 볼 수도 있으나 사실 이는 전년과 비교한 숫자일 뿐이다. 독일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독일은 2015년 89만 명의 난민신청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28만 명, 2017년에는 18만6천 명의 난민신청을 받았다(매일경제 2018.10.18.).

 

말하자면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난민신청자들의 수가 66%로 급감했는데 범죄는 22.8% 밖에 안 줄어든 것이다. 그래도 숫자상은 줄었으니 줄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약 1,356,600명의 난민신청자들이 독일로 들어왔다. 2018년에 독일 내무부가 발표한 “출입국과 관련된 상황에서의 범죄” 자료에 따르면 망명, 이민, 난민인정자 및 신청자들은 모두 합치면 전체 독일 인구의 약 2% 정도 되는데 이들이 저지른 살인 및 살인미수가 전체의 14.3%, 성폭행 관련범죄 12.2%, 절도죄 11.4%, 상해죄 9.7%를 범했다고 한다(KriminalitaetImKontextVonZuwanderung_2017).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들에 의한 범죄가 10% 정도 늘었다고 말한 것은 오히려 너무 적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독일 이민자들 중 여성들에 대한 가정폭력이 난무할 뿐 아니라 2018년 현재 여성할례 희생자가 65,000명이며 15,000명이 할례위험에 처해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숫자라고 한다(DIE WELT.24 July 2018. Retrieved 2 September 2018). 명예살인, 성추행, 집단성폭행, 그룹성폭력 조직 등과 관련된 사건들은 이민자들이나 난민 및 난민신청자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Fact)을 무시하는 사람”이며, 독일 난민 범죄에 관한 트럼프의 트윗 내용이 다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가짜뉴스 아니겠는가?

 

5. 예멘인들은 전쟁이 싫어서 나온 사람들이기에 테러리스트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


과격이슬람무장조직 IS의 최고지도자 아부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2015년 유럽에 난민들이 들어갈 때 IS대원들 4천명을 성공적으로 잠입시켰다고 말했다(YTN 2015.9.12.). 바타클랑 극장 등에서 132명을 사살한 파리테러범 중 2명이 난민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매일경제 2015.11.15.). 2015년 9월14일 레바논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엘리어스 보우 사브 레바논 교육 장관은 “시리아 난민 100명 중 2명은 IS 대원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터키의 한 난민 밀입국업자가 IS대원 10여명이 유럽에 잠입하는 것을 도와준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2015.9.16.중앙일보). 독일인들의 불만은 2016년 베를린 테러에서 극에 달했다. 난민 출신의 테러범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특별히 마련된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 몰려
든 인파를 향해 19톤 트럭을 질주하여 1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2016년 7월 프랑스의 니스 해변에서 불꽃놀이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19톤 트럭을 몰아 86명을 사망케 한 무하메드 부흘렐도 튀니지 이민자 출신 무슬림이었다(경향신문 2016.7.15.).

 

모든 무슬림이 테러범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테러범은 무슬림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전쟁을 싫어하지만 극단주의에 헌신적인 무슬림들은 기회만 있으면 돌변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조심하자는 것이다.

 

6. 우리나라가 난민협약에 가입한 나라이기 때문에 예멘인들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


우리나라는 국제난민협약에 가입한 나라이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나라인 것은 맞다. 그런데 우리나라 난민법과 국제난민협약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국제난민협약은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규정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난민법은 일단 난민으로 인정해달라고 신청만 하면 그 때부터 난민에 준하는 혜택을 받도록 되어 있다. 난민과 난민신청자는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부터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규정 때문에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가짜 난민들이 대거 몰려와 난민신청을 하면서 혜택을 받게 되고, 불가피하게 시급한 보호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진짜 난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안전하게 거주하다 들어온 예멘인들은 난민이 아니라 더 나은 조건의 취업을 위해 들어온 외국인 구직자들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7. 대한민국이 예멘 난민들의 입국을 막았고, 난민 불허국가를 늘렸다는 주장에 대해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를 팩트체크 하겠다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사안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고, 최소한의 팩트체크를 하고 방송에 임한 것인지 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은 예멘인들의 입국을 막은 적이 없다. 제주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사증 입국 대상국가에서 예멘이 제외되었을 뿐이다. 예멘인들이 이 제도를 난민신청을 위해 악용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예멘인들은 정상적으로 비자발급을 받으면 얼마든지 대한민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리고 난민이라면 난민인정 신청을 할 수도 있고,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방송 진행자는 대한민국이 “난민 불허 국가를 12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렸다”는 멘트를 날린다. 우리나라의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나라들을 제주도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에서 제외하는 “무사증 입국 제외국가”가 어째서 갑자기 “난민불허 국가”로 변한 것인가? 혹시 일부러 용어를 혼동시켜 자기들의 주장을 부각시키려 했던 것이라면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난민들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우려는 혐오해야 할 가짜뉴스가 아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그렇다고 진짜 도움이 필요한 난민들을 외면하자는 이야기도 아니다. 가짜난민을 돕지 말자는 말이다.

 

시청자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작진들의 의도는 좋았지만 편향된 시각으로 또 다른 가짜 뉴스를 생산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공영방송이라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공평하게 제시하여 시청자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건전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북한주민 직접 돕기, 왜 필요한가?
김 성 근 목사 노원한나라은혜교회 현재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상황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일이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인권단체들과 국제기구들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원조와 지원 물자를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물자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지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북한정권은 처음에 국제적인 지원물자를 주민들이 아니라 군대와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이는 곧 국제사회가 알게 되었고 국제사회는 투명한 지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북한 정부는 국제지원 단체의 감시가 있는 곳에서만 일반 주민들에게 일부 공급하였고 없는 곳에서는 아예 공급하지도 않았습니다. 한 탈북민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유럽의 한 기금회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공급하라고 유럽에서 처리하기 힘든 쇠고기를 대량 구입해서 북한정권에 납품하였습니다. 이때 정말로 주민들에게 공급되도록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한 명의 감독관이 함께 왔다고 합니다. 북한 정권은 평양시 주민들에게 식량 배급을 줄 때처럼 줄을 세워서 그 감독관앞에서 쇠고기를 한 덩이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쇠고기를 받아든 주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받는 자가 되라!”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 학교는 통일한국을 세워갈 통일 세대 일꾼들이 자라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양강도 대홍단, 자강도 강계, 함경북도 무산, 중국 요녕성, 중국 산둥성, 부산, 서울, 창원... 장대현 학교에 다니는 21명의 학생들은 태어난 고향과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통해 통일의 모습을 배워가며 작은 통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 친구들과 농구 경기를 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을 든든히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북한 성도님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는 찬양 인도자가 되고 싶어요.”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인해 생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통일한국 건설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장대현학교는 장대현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매입니다 장대현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임창호 목사님께서는 2007년 부산 사하구 다대포지역에서 탈북민 성도님들과 함께 장대현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탈북민 성도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충을 들으시고, 탈

"北 미사일 실험, 남한 위협 행위" 55.3%, "北 정권 수립 기여자 독립유공자 부적절" 59.3%
지난 8일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북한과 관련된 설문 결과들을 모아보았다. 먼저 지난 5월 4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국가안보에 위협적인 행위라고 인식하는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55.3%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남한 안보에 위협적인 행위"라고 답한 반면, 41.9%가 "위협적인 행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북한에 억류 중인 국민 6명에 대한 정부의 구출 석방 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59.3%는 “(정부의 자국민 석방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에 21.7%는 “충분하다”고 응답하였고, 1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 보훈처에서 독립유공자 선정 방식 변경에 따라 해방 후에 북한정권 수립에 기여했더라도 해방 전에독립 운동을 한 인사에 대해 독립 유공자로 선정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59.3%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하였고, 28.4%는 “적절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정부 기관이 탈북자 단체 지원금을 중단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43.9%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38.9%는 “잘한 일”이라고 답하였다. 이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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