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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KBS1의 시사기획 ‘창’은 교회를 부정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

교회의 사회적 순기능적 보도는 외면, 일부 목회자의 성문제 스토커식 보도
"공영방송의 자질 의심돼"

KBS1이 지난 7월 9일 시사기획 ‘창’을 통해서 교회 내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것과 관련하여 이는 공영방송이 특정 종교에 대해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방송한 것이라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가 KBS1의 보도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는 12일 발표한 논평에서 "KBS1의 시사기획 ‘창’은 교회를 부정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9일 방송된 내용은 "모두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전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들먹거리고, 거기에 추가하여 방송하고 있다."면서 "교단이 온정주의 때문에 성적인 문제를 가진 목회자들에게 ‘면직’과 같은 중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부각시킨다."고 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7월 9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KBS, MBC, SBS, YTN, JTBC  등 5개 방송사들이 한국교회와 관련하여 방송한 것 중 부정적인 내용이 85.8%이며, 사실보도는 12.0%이다. 반면에 긍정적 보도는 2.1%를 차지한다. 

 

언론회는 "공영방송인 KBS가 사회적으로 종교적 사명을 위해 가장 애쓰는 기독교의 순기능적인 보도는 외면하면서, 교회 내 극히 일부 목회자의 성문제에 대하여 거의 스토커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방송의 자질과 자격을 의심케 한다."고 질타했다. 다음은 언론회 논평 전문.

 

KBS1의 시사기획 ‘창’은 교회를 부정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 
     
KBS1이 지난 7월 9일 시사기획 ‘창’을 통해서 교회 내의 성폭력 문제를 다뤘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회 내 성폭력이나 성추행 등은 근절되어야 하고, 사라져야 한다. 한국교회 안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또한 고쳐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가 9일 방송한 내용을 보면, 모두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전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들먹거리고, 거기에 추가하여 방송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단이 온정주의 때문에 성적인 문제를 가진 목회자들에게 ‘면직’과 같은 중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부각시킨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한국교계가 이런 목회자에 대하여 모두 솜방망이 처벌만 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만약에 이런 징계의 경미 문제로 교회 안에서 극히 일부에 의한, 성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면, 교회와 교단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한 KBS는 이렇듯 한국교회를 위하여 방송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끊임없이 한국교회를 비난해 온 연장선상에서, 과거의 지나간 사건까지 포함하여 한국교회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방송하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공영방송인 KBS는 한국교회 비난의 사명(?)을 받은 듯하다. 사실인가? 본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7월 9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KBS를 포함하여 각 방송들이 한국교회와 관련된 내용을 방송한 것들을 찾아보았다. 
     
대상 방송은 KBS, MBC, SBS, YTN, JTBC 등 5개사이다. 이들이 이 기간 동안 기독교에 대하여 방송한 것은 총 141건이다. 그중에 부정적인 내용이 121건, 긍정적인 것이 3건, 나머지 17건은 사실적인 보도이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내용이 85.8%이며, 사실보도는 12.0%이다. 반면에 긍정적 보도는 2.1%를 차지한다. 
     
어찌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에서 부정적인 활동만 하는 종교인가? 이 기간 동안 불교에 대한 보도는 15건, 천주교에 대한 보도는 17건이다. 그것도 불교에 대한 사실 보도는 13건이며, 천주교에 대한 보도는 12건이다. 즉 기독교를 뺀 타종교에 대한 보도는 대부분 사실 보도 위주로 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하여 가장 부정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은 JTBC로 100%로 파악된다. 다음이 YTN으로 90.4%를 차지한다. 그리고 MBC가 84.6%이며, KBS는 84.3%로 거의 비슷하다. 거의 모든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공격하기 위하여 혈안이 된 형국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보도에 오른 인물은 전광훈 목사로 56회에 달한다. 전광훈 목사가 지난 6월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하여 언론들은 집중적인 부정 보도거리로 삼은 것이다. 
     
왜 그럴까? 이것을 종교계 소식으로 보았다면, 이 정도로 방송들이 부정적 보도에 많은 영상과 횟수를 할애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전 목사를 자신들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인사로 보고, 그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치중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주요 방송언론들은 한국교회를 비난하고 공격하는데 아무런 주저함이나, 망설임이 없다. 어떻게 공영방송인 KBS 마저도 편협되고, 편향되고, 편파적인 보도에 치중하는가? 
     
어느 방송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KBS가 절대 권력에는 아부하는 모습으로 일관되다시피 하고, 기독교에 대해서는 쌍심지를 켜고, 비난 일색으로 방송에 앞장서는가? 
     
최근에 KBS공영노조가 KBS의 보도 태도에 대하여 성명한 것을 보면, KBS는 청와대 홍보실인가? 라고 묻고 있다. 또 얼마 전 대통령의 G20 회의 불참에 변명보도를 하고 있다고 질타한다.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여 고개를 들 수 없다고 KBS 자체에서도 평가한다.  
     
KBS는 공영방송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정과 문제점에 대하여 더 비중을 두고, 보도해야 한다. 흔히 언론을 제4부의 권력으로 지칭한다. 그런데 공영방송인 KBS가 사회적으로 종교적 사명을 위해 가장 애쓰는 기독교의 순기능적인 보도는 외면하면서, 교회 내 극히 일부 목회자의 성문제에 대하여 거의 스토커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방송의 자질과 자격을 의심케 한다. 
     
제발 공영방송인 KBS가 깨어나고 자각하여, 방송본연의 책무를 제대로 감당하기를 바란다. KBS는 다른 방송과도 다르다. 또 다른 방송이나 언론에 비하여 객관성과 균형감이 앞서야 한다. 
     
특정 종교를 죽이기 식으로, 혹은 선동적인 내용으로 잃어버린 자사의 신뢰감을 회복하려 한다면, 그것은 KBS의 미래를 더욱 망치는 것이며, 국민들이 낸 시청료로 운영되는 방송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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