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수)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7.9℃
  • 서울 2.8℃
  • 흐림대전 6.2℃
  • 흐림대구 7.5℃
  • 구름많음울산 7.5℃
  • 흐림광주 7.8℃
  • 흐림부산 8.3℃
  • 흐림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3.4℃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5.8℃
  • 구름많음금산 7.0℃
  • -강진군 10.8℃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

이혜훈 의원 “정부 주도 차별금지법 배후에는 UN 사무총장이 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서초 갑)3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일보사에서 열린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차별금지법 반대 포럼에서 정부가 입법발의한 차별금지법의 배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있으며,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입법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차별금지법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지금까지 정부입법 및 국회입법을 통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도는 2007년과 2010년 그리고 2013년 총 3번이 있었다"며 “유엔 사무총장의 우리나라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 압박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정부와 국회 내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세력의 힘과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다. 이들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지난 200717대 국회에서 노회찬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차별금지법은 입법예고 후 교계와 재계가 강력하게 반대하자 성적지향조항이 삭제되는 등 상대적으로 쉽게 막을 수 있었다그러나 201018대 국회에서 법무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 일 년여 가량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무부는 그해 49일 교계가 대통령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달라고 건의하자 그제야 차별금지법의 추진을 멈췄으며 당시 노영길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차별금지법 역시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가 시작하자 유엔은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우리나라에 강력히 권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유엔은 2011년과 2012년 그리고 2013년을 계속해서 줄기차게 물밑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권고했다특히 유엔 사무총장이 우리나라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유엔의 인권이사회 국가들 중 우리나라보다 인권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팔레스타인,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인권대사들로만 구성된 위원회를 열고 그 사람들이 만든 인권결의안으로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게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은 2013225일 현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아니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압박했다유엔 사무총장의 입김으로 인해 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들어있지도 않았던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인수위 단계에서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시 차별금지법 추진 계획이란 이름으로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추진하던 법무부 장관에게 멈춰달라고 했지만 ‘대통령의 명령이므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는 답변만 계속했다결국 다른 사람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법무부가 추진했던 차별금지법이 국회로 넘어오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무부 안에서 법안 제출이 막히니까 이번에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제정 시도가 이어졌다크리스천 의원들이 조를 짜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66명의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시킨 끝에 구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을 제외한 65명 의원들이 모두 법안 서명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후 통합진보당은 해산되었고 김재연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그녀가 추진했던 차별금지법 역시 자동 폐기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하거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차별금지법 입법시도는 다행히 하나도 통과되지 못하고 모두 무산됐다그러나 유엔 사무총장이 2013년 4월 15일 국제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정상들에게 성소수자 차별금지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하고, 같은해 4월 30일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 행동'에 발송한 서면에서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성인인 동성 간의 합의된 사적인 관계가 범죄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걱정이 된다’고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공식서한을 보내고, ‘차별금지법이 아직도 제정되지 않은 우리나라가 수치스럽다’고 한다20대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정치적으로 누구 편을 들고 안 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는 이 법(차별금지법)을 어떤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밀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기도를 할 수 있고 필요한 때에 막을 수 있다는 의무감에 이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뉴스윈스페셜

더보기
'복음통일 컨퍼런스', 유튜브ㆍ줌으로도 생중계 진행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7차 북한구원 금식성회)가 1월 17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21일(금) 오후 3시까지 온라인 상으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전 과정이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 세계로 방송되며,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첫 3일은 금식(7끼)으로 진행된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최하는 제27차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2022년을 ‘복음통일의 초석을 놓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복음통일 컨퍼런스’로 명명되었다. 이번 제27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의 주제 성구는 다음과 같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6) 이번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남한교회와 탈북민교회, 해외교포교회 그리고 북한지하교회가 함께 하는 성회이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작년 봄부터 매주 월요일 철야기도회를 북한지하교회와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한 철야기도회로 드렸고 이 기도회의 설교 말씀을 제주 극동방송을 통해 북한으로 송출해왔다. 그래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북한에 송출되는 메시지를 통해 북한지하교회 성도들에게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 북한구원 금식성회/복음통일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함께 금식하
"예수님도 2천년전 태아로 오셨다", 태아로 오신 예수님 성탄카드 나누기 운동 시작
“예수님도 2천년 전 태아로 이 땅에 오셔서 낙태되지 않아서 태어날 수 있었어요” 현재 전국 120개 지역에서 거리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이번 성탄절을 맞아, 태아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성탄연하장을 제작, 배포하는 낙태반대 태아생명 존중 가두 캠페인을 갖는다. 그동안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등의 형태로 생명존중운동을 실시해온 이용희 대표는 “지난 3월, 34주된 태아를 낙태로 죽인 의사가 낙태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성탄절을 맞아 태아로 오신 예수님의 이미지가 담긴 성탄연하장을 나누며, 생명의 소중함을 선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극동방송 1분 칼럼을 통해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판결문에서 낙태죄 폐지를 반대했던 2명의 헌법 재판관들은 ‘우리 모두 태아였다’라고 선언했다. 우리가 지금 살아 있는 것은 어머니의 태중에서 낙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2017년 국회 회의실에서 대한산부인과 의사회가 주최한 세미나 발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낙태 건수는 하루에 3000건으로, 연간 약
'복음통일 컨퍼런스', 북한구원 금식성회 시작된다
지난 15년간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꾸준히 기도해온 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교수)은 내년 1월에도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개최한다. 2022년 1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북한구원 금식성회는 첫 3일은 금식(7끼)으로 진행되며 2022년을 ‘복음통일의 초석을 놓는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7차 지저스아미 컨퍼런스)로 명명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복음통일 컨퍼런스’ 40일 전인 12월 8일부터 ‘40일 특별철야기도회’와 12월 14일부터 ‘3일 금식성회’를 통하여 내년 겨울에 개최되는 북한구원 금식성회인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기도와 금식으로 준비한다.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확산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가운데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더욱 폭압정치를 하여 장마당마저 심하게 통제하고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에 식량 배급이 끊긴 북한주민은 또 다시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며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40일 특별철야기도회 중에 76년간 김씨3대세습 독재정권 아래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그리고 자유롭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는 복음통일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것이다. 또한 현 정부와 국회

자유통일당, “경악스러운 편파보도”, MBC 박성제 사장·편집자·해당 기자 등 관계자들을 고발
“악의적이고 허위 방송으로 윤 대통령을 국내외적으로 비난받게 하고 한미동맹을 위협하면서 국익을 해친 것은 매국 행위이자 사실상 방송 쿠데타이다. 관계자 등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30일 성명을 통해 최근 MBC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보도를 강력 규탄했다. 자유통일당은 “경악스러운 편파보도", MBC 박성제 사장·편집자·해당 기자 등 관계자들을 고발한다!”는 제하의 이 성명에서 “악의적이고 허위 방송으로 윤 대통령을 국내외적으로 비난받게 하고 한미동맹을 위협하면서 국익을 해친 것은 매국 행위이자 사실상 방송 쿠데타”라며 “관계자 등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다음은 해당 성명 전문이다. [자유통일당성명서] “경악스러운 편파보도”, MBC 박성제 사장·편집자·해당 기자 등 관계자들을 고발한다! [부제] 악의적이고 허위 방송으로 윤 대통령을 국내외적으로 비난받게 하고 한미동맹을 위협하면서 국익을 해친 것은 매국 행위이자 사실상 방송 쿠데타이다. 관계자 등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자
‘북한선교의 현장이고 실제이자 통일준비의 길잡이’… ‘2021 탈북민교회 통일준비포럼’ 진행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 총신대 평화통일개발대학원이 주최·주관한 ‘2021 탈북민교회 통일준비포럼’이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 종합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포럼은 북기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도 진행됐다. 정형신 목사(뉴코리아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첫 번째 순서로 ‘탈북민교회 기본 현황과 코로나19가 목회 현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제했다. 신학대학원 1학년 때부터 탈북민 사역을 시작한 정형신 목사는 국내 탈북민 사역과 북한 선교의 확산, 남북연합예배의 비전으로 탈북민 세 가정과 2011년 뉴코리아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4대째 북한 지하교인인 김은진 사모(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교육 강사)와 결혼하여 동역하고 있다. 발제를 통해 정 목사는 “3월 말 현재까지 국내에는 총 68개 탈북민교회가 설립됐고, 설립연도는 2000년 이전에 2개, 2000년대 17개, 2010년대 47개, 2020년대 2개였다”고 밝혔으며, “68개 탈북민교회 중 북한 출신 사역자가 세운 교회는 42개, 남한 출신 사역자가 세운 교회는 25개, 중국 출신 사역자가 세운 교회는 1개이다”라고 말했다. 이 중 대성공사 평화교회를 포함한 10곳은 현재 문을

포토뉴스‧만평